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2016년 "병.신.년" 을 보내며...

40년 가까이 살아오며 처음으로 집에 틀어박혀 일년 가까이 지냈다.
참.. (한글)이름과 같이 병신 같은 해였다...

그래도 연초엔 주식으로 달마다 100 ~ 200 씩은 벌어들였는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터지면서, 주식은 뚝 끊기고..

주특기인 통계 & 프로그래밍 능력을 살려서 로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시작 계기는 전에 써놓은 적이 있다...)

그럭저럭 잘 맞아주다가, 마지막 로또 12월 31일 10만원 어치를 구매했는데..
132/733 의 확률인, 전회차 숫자 2개가 나왔다...
심지어 내가 수기검증 하면서 지워버린 수열중에 4개 맞았던 숫자가 있었다...

5, 10, 17, 27, 37, 41 (쓰고나서 보니 5개네..) .... 속상하다...나올리 없다고 지웠었는데..
그리고 "1개 이상 나오는 수열" 이게 어긋나는 회차가 거의 없는데 하필이면 마지막 회차에 어긋나고
2016년은 정말 정말..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다행히, 개인 분석으로는 2017년 1월 중에는 주식은 조금 올라줄 것 같고...
로또는 다시 3만원 정도 구매할 계획이다... (이것은 재정상황에 따라 변할수 있음..)
로또 글 게시는 2017년에도 1월까지는 확실히 게시할 것이고.. 나도 취직을 해야하기 때문에 2월 이후는 잘 모르겠다.

다른건 놔두고 사랑하는 와이프, 딸과 같이 지낼수 있었던 하나만 좋았던 해였다..
그리고 마지막 로또를 하면서 느낀건, 조합프로그램, 검증능력을 늘려야겠다..
조합을 많이 만들어 놓고, 하나하나 검증하다보니 검증만 3시간은 넘게 한듯 하다..

2017년에는 좋은일이 가득하길....

ps. 2017.01.01 10:47 어제 속상해서 잠을 못잤다. 아침 6시가 넘어서 겨우 잠들었는데 새해 첫날부터 막막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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